한·일 국제교류 역사 연구 모임인 부산초량왜관연구회(회장 강석환)가 주최하는 ‘대마도 절도 불상 특별 세미나’가 26일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 문화재절도단이 국내로 반입한 쓰시마(대마도) 관음사 소장 관음보살좌상의 진위 문제가 주제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이완규 주성장(鑄成匠)이 ‘고려 불상과 일본 불상의 주조 방식 비교’를 놓고 발표하며, 문연순 전 문화재 감정위원은 ‘대마도 절도 불상의 진위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강석환 회장은 “일본이 약탈해 간 것으로 추정된다는 이유로 불상의 소유권을 놓고 논쟁이 일고 있다. 위작 논란도 있는 만큼 진위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생각해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입력 2022.05.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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