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우리를 구원한다면(마틴 리스 지음)=천문학자인 저자는 과학이 인류를 구하려면 과학이 사회적·공적 영역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시민이 ‘과학에 대한 감각’을 갖고, 과학자가 ‘공공에 대한 감각’을 가져야 한다. 서해문집, 1만8500원

●독도를 걷다(전충진 지음)=저자는 독도 상주 기자를 지냈고 15년 넘게 독도를 연구했다. 독도의 역사와 4계절 풍경을 비롯해, 독도의 새와 식물, 해산물, 바위 등 독도에 관한 여러 지식을 모았다. 밝은사람들, 1만7000원

●인정욕구(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매일 말실수한 걸 생각하느라 잠 못 든다’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좋아요가 적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이런 마음이 ‘인정 욕구’에서 기인한다며, 인정 욕구를 긍정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제시한다. 피카, 1만6800원

●지도 끝의 모험(릭 리지웨이 지음)=저자는 미국인 최초 K2 무산소 등정, 보르네오 최장 코스 횡단, 남극 대벽 최초 등반 기록 등을 가졌다. 자신의 모험과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썼다. 자연에 대한 그의 사랑은 환경 운동으로 발전한다. 라이팅하우스, 2만8000원

●박물관 소풍(김서울 지음)=대학원에서 박물관과 유물에 관해 공부하고 스스로를 ‘문화재 덕후’라 부르는 저자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국공립 박물관 10곳을 소개한다. 박물관 주변의 가볼 곳과 먹을 것도 추천한다. 마티, 1만8000원

●너의 꿈이 될게(지소연, 이지은 지음)=만 15세에 대한민국 최연소 축구 국가대표로 데뷔하고, 한국 여자축구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리그에 데뷔한 지소연을 인터뷰했다. 한계에 맞섰던 그의 성장 과정과 당시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 클, 1만6500원

●당신이 읽는 동안(헤라르트 윙어르 지음)=우리 뇌가 글자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상당 부분 밝혀졌지만, 미지의 영역은 여전히 많다. 저자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비롯해 여러 신문에 사용된 글꼴을 만든 디자이너. 가독성 이론과 글꼴 실험 등을 통해 ‘읽기’라는 행위에 접근한다. 워크룸프레스, 1만9000원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세라 커책 지음)=저자는 우울증, 불안장애를 겪어 온 운동 전문가.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전쟁인 사람에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공감하며, 운동을 시작할 의지와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디자인하우스, 1만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