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이 돌아왔다. 그의 신간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문학동네)가 예약 판매만으로 교보문고 10월 넷째 주 한국소설 분야 1위에 올랐다. 종합 베스트셀러 12위다. 통일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죽은 오빠의 삶을 이어 남장 여자로 살고 있는 설자은이 각종 미스터리를 해결해 간다는 이야기다. 작가는 SF, 판타지 등 장르 문학과 순수 문학 등 다방면에 걸친 창작 활동을 하면서 독자층을 넓혀왔다.
이번 책은 작가의 첫 역사 미스터리 소설. 교보문고 관계자는 “시리즈 연작이라 작품의 세계관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팬덤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여성 독자의 구매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중 30대 여성 구매자 비율이 32.7%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