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인구의 사회학(다나카 데루미 지음)=관계의 양(量)이 아니라 질(質)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 특정 지역에 다양한 형태로 관련된 인구를 지칭하는 ‘관계인구’를 중심으로 인구 감소 등 문제를 다룬다. 저자는 일본의 저널리스트. 한스하우스, 2만7000원.

옥시토신 이야기(전용관 지음)=출산을 돕는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의 모든 것을 담았다.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체내 옥시토신을 높이는 팁도 제시한다. 피톤치드, 1만8500원.

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마틴 푸크너 지음)=문화가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를 톺아본 책. 원작에 대한 오해와 재해석이 지금까지 많은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 왔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하버드대 영문학과 교수. 어크로스, 2만2000원.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프란츠 카프카 지음)=프란츠 카프카(1883~1924) 사후 100주년을 맞아, 그의 시 116편과 드로잉 60점을 묶었다. 소설에서 만날 수 없던 카프카의 세계를 읽을 수 있다. 민음사, 1만5000원.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리사 크론 지음)=’끌리는 이야기’의 비법을 담았다. 저자는 모든 스토리의 핵심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고 싶어하는 우리 두뇌의 강력한 욕망을 자극하는 것”을 꼽는다. 웅진지식하우스, 1만8000원.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류슈즈 지음)=대만의 신경과 의사인 저자가 중년에 접어든 이들에게 건네는 조언. 나이 들수록 점점 빛나는 사람이 되고, 건강하며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방법에 대한 실마리를 담았다. 더퀘스트, 1만7000원.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수마나 로이 지음)=나무를 통해 인간 중심의 사고를 성찰하게 하는 책. 저자는 인도 시인. 폭력적 문제에 목소리 내 온 그는 이번 책에서 나무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이 편협함을 지적한다. 바다출판사, 1만6800원.

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고경숙 지음)=최불암, 박완서, 조오련과 같은 유명 인사 19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조명한 책. 저자가 1970년대 후반 취재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삼되, 오늘날 사정에 맞게 보완했다. 해냄출판사,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