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국내 출간된 미국 작가 한야 야나기하라의 소설 ‘리틀 라이프’(시공사)가 예스24 3월 셋째 주 전자책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작품을 읽고 표지 인물처럼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얼굴이 소셜미디어에서 밈(우스개)처럼 퍼지면서 순위표를 ‘역주행’했다.
어린 시절 주인공이 겪은 학대의 고통을 형상화해 2015년 맨부커상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궁금해서 못 참고 주문했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출판사에서도 “마침 재고가 똑 떨어져서 열심히 공장 돌리고 있다”는 글을 X(옛 트위터)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