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SF 드라마 ‘삼체’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소설 ‘삼체 1~3 세트’(자음과모음)가 예스24 4월 첫 주 소설·시·희곡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광대한 우주에서 외계 문명과 조우한 인류의 운명을 상상한 작품이다.
‘SF 노벨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받은 중국 작가 류츠신의 대표작이다. 영국을 배경으로 각색한 드라마와 달리 문화대혁명 이후 중국을 무대로 이야기를 펼친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스케일이 워낙 커서 이 작품을 읽을 때만큼은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