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책 ‘김형석, 백 년의 지혜’(21세기북스) 가 5월 둘째주 교보문고 인문 부문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 종합 베스트셀러로는 17위다.

이념부터 종교, 평화, 자유, 교육, 정치, 부(富)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초월해 인간이 사유해봐야 할 주제를 다루는 책. 저자는 “소유했던 것을 주고 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말한다. 출판 시장에서 대부분의 베스트셀러는 30~40대 여성 독자들이 견인하지만 이 책은 60대 이상 남성 구매자 비율이 36.3%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50대 남성(11.3%), 50대 여성(10%), 60대 이상 여성(8.8%) 순이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