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배우 임동진과 이정길

TV조선은 10일 밤 9시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고교 연극반 동기인 배우 임동진과 이정길의 변치 않는 우정을 조명한다.

1964년 연극 ‘생명’으로 데뷔한 임동진은 1983년 KBS 대하드라마 ‘개국’에서 태조 이성계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정길은 1967년 연극 ‘사할린스크의 하늘과 땅’으로 데뷔한 뒤 방송에서 활약했다. 이후 임동진은 1987년 드라마 ‘토지’에서 ‘용이’를 연기해 KBS 연기대상 초대 대상을 받았고, 이정길도 1970년대 멜로드라마 주인공을 도맡으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했다.

두 친구가 함께 임동진의 고향인 전남 목포 고하도로 떠난다. 그들의 연기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찾아 나선 것이다. 연기자로서 시작을 이끌어 주신 은사님을 뵙고 동창 친구들도 만난다.

‘인생 절친’ 이정길을 위해 임동진이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오랜 친구를 위해 진심을 담아 쓴 편지를 낭독하는 임동진. 6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서로 의지하며 같은 길을 걸어온 친구의 뜨거운 속마음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