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5일 이상순 인스타그램에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오빠랑 에스프레스 콘파냐 한잔”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검은색 모자에 후리스를 착용한 이효리가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글은 이효리가 쓴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는 올해 MBC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11일에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진행자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MAMA’ 첫 여성 진행자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16일 ‘MAMA’ 연출을 총괄하는 박찬욱 책임프로듀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여년 동안 활동해온 이효리는 케이팝의 과거와 현재이자 미래”라면서 “그동안 각종 편견을 깨온 행보가 이번 공연 콘셉트와 가장 잘 맞는 가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에 결혼해 제주에서 살고 있다. 지난 여름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에서 2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었다.
이후 이효리는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와의 인터뷰에서 임신 계획 발언에 대해 “웃기려고 한 말인데 일이 너무 커졌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은 쉽게 되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힘든 일이다.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 중에 생각보다 힘든 분들이 많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며 “온 국민이 이렇게 응원을 해주신다면 노력 해봐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