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4일 저녁 7시 ‘건강한 집’을 방송한다. 댄서 팝핀현준의 아내이자 대한민국 명창인 박애리가 시어머니 양혜자와 출연한다. 두 사람은 특별한 고부 사이다. 27살에 어머니를 떠나보낸 박애리는 “시어머니가 친정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신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시어머니 역시 “며느리는 뼛속까지 착하다”면서 “공연이나 여행을 갈 때면 늘 나를 데리고 간다”고 밝힌다. 두 사람의 요즘 고민은 뼈 건강이다. 40여 년 가까이 판소리를 해온 박애리는 장시간 몸에 부담이 되는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어 다리가 ‘O자형’으로 휘었다. 40대 중반 나이에 ‘골감소증’ 진단을 받기도 했다. 71세인 시어머니는 선천적으로 뼈가 약한 탓에 발목이 자주 시큰거린다. 그는 50대 나이에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도 했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골절 같은 사고가 터졌을 때 알게 되는 일이 많다. 김태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골다공증을 방치하면 다리가 휘어지는 골격 기형을 유발하고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을 빠르게 손상시킨다”며 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