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2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주몽’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박탐희와 함께 산과 강이 어우러진 경기도 가평의 봄나들이 밥상을 찾아 떠난다. 가평 현지인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통갈매기살 화로구이집, 가평군청 근처에서 뜨끈한 빨간 국물의 갈낙탕을 파는 맛집을 소개한다.

어느 새 배우 생활 22년 차가 됐다는 박탐희. 그는 과거 시청률 40%를 웃돌던 드라마 ‘인어아가씨’에서 완벽한 악역 연기 탓에 전 국민의 미움을 샀던 경험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그의 비호감도도 함께 올라갔다.

지인이 주선한 소개팅에서 만나 4개월 만에 결혼하기까지 사업가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한다. 박탐희는 어릴 적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장 기피했던 결혼 상대의 조건이 ‘사업가’였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로맨틱한 남편의 면모 덕분에 마음을 돌려 2008년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