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2일 오후 8시 ‘퍼펙트 라이프’를 방송한다. MC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임백천이 출연해 그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일상을 공개한다.
가수 출신 MC로 라디오 DJ 경력만 40년이 넘은 임백천은 이날 30년 만에 낸 새 앨범의 타이틀곡 ‘커피송’을 부르며 등장한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익선동과 북촌 거리를 거닐며 과거 추억을 회상한다. 대학 시절부터 드나들었던 단골 기타 가게에서 동료 가수 이치현을 만나 듀엣 연주를 선보이기도 한다.
가수 서태지와의 일화도 소개한다. 임백천은 “1992년 MBC ‘특종 TV연예’를 통해 서태지의 데뷔 무대 MC를 맡아 진행한 인연이 있어 서태지의 데뷔 20주년 파티에 초대받았는데 정작 주인공이 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서태지 없는 서태지 파티였던 것.
임백천-김연주 부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된다. 그는 “아내 김연주가 진행하는 아침 방송을 보고 한눈에 반했는데, 우연히 김연주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하게 되어 용기를 내 전화번호를 얻었다”고 전한다. 작년 코로나에 확진되어 큰 고생을 했던 경험담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