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5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아역 시절을 포함해 연기 경력만 33년 차인 배우 김민정과 함께 푸짐한 경기도 파주의 밥상을 찾아 떠난다.

이날 김민정과 허영만은 파주 나들이 명소인 프로방스 마을 인근에 위치한 맛집을 찾아간다. 1인 1만7000원이라는 가격에 나오는 세 번의 상차림. 퓨전 한식 느낌의 1차 코스부터 표고버섯탕수, 보쌈, 백목이버섯냉채로 구성된 2차 코스, 정갈한 반찬이 나오는 3차 코스까지 정성 가득한 밥상에 김민정은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다”고 말한다. 이어 허영만이 매년 여름이면 빼놓지 않고 찾는 단골 막국수 집을 방문한다. 만화 ‘식객’에도 등장할 만큼 뛰어난 맛으로 허영만을 사로잡은 30년 경력의 식당. 메밀 향을 가득 품은 메밀국수는 온 몸에 시원함을 감돌게 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은 자신의 ‘음식 철학’을 공개한다. “’최애’(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선지국밥”이라는 그는 “삼계탕엔 인삼주, 낙지엔 청주, 돼지고기는 소주”라며 외모에서 예상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입맛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