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0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를 방송한다. 회식 자리 국민 애창곡, ‘찬찬찬’을 부른 가수 편승엽이 출연한다.

이날 편승엽은 ‘찬찬찬’이 메가 히트곡이 될 수 있었던 비화를 공개한다. 그는 “가수의 꿈을 갖고 계셨던 아버지가 앨범 CD를 들고 일부러 택시에 타서 기사들에게 CD를 선물해 제 노래를 이곳저곳에서 흘러나오게 만드셨다”고 했다.

인기 가수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떠나고 싶었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그가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시작한 것이 농사. 편승엽은 딸기, 오이, 모닝 글로리 등 40여 가지가 넘는 농작물을 직접 기르는 한편, 토종닭과 오골계 등 40마리가 되는 닭을 키우는 농사꾼의 면모를 보여준다.

‘손자 바보’ 편승엽의 일상도 볼 수 있다. 농사일을 마치고 두 손자의 하원 길을 마중 나가는 편승엽. 한때 큰 손자와 둘째 손자를 도맡아 키울 만큼 손자들을 아끼는 그는 “바쁜 아이들의 부모를 대신해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황혼 육아를 맡아서 하게 됐다”고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