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6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선 범죄 분석 전문가 표창원과 함께 강원도 화천의 맛을 찾아 떠난다.

표창원과 허영만 식객이 산 넘고 물 건너 도착한 곳은 신비로운 물과 아홉 가지 절경이라는 뜻의 ‘비수구미’ 마을. 이곳의 산채비빔밥은 주인장이 직접 캔 7가지 나물로 만들어진다. 저마다의 나물이 머금은 맛과 향을 살린 비빔밥에 눈앞의 절경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밥상이 완성된다.

이어 두 사람은 화천의 500여 음식점 중 유일한 삼계탕 전문점을 방문한다. 근처 군부대의 군인들이 전역 이후에도 종종 찾아올 정도라는 맛집. 껍질 벗긴 들깨의 고소한 향을 담은 뽀얀 국물은 감탄을 자아내고, 닭살은 젓가락질 한 번에 바로 분리될 정도로 연한 육질을 자랑한다.

이날 방송에선 표창원의 ‘사랑꾼’다운 면모도 공개된다. 형수에게 소개받은 아내와 만난 지 세 번째 만에 청혼했다는 표창원의 러브 스토리를 두 식객의 화천 맛집 기행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