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8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를 방송한다. 1990년대 패셔니스타 김혜림이 출연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김혜림은 “서른여덟 살 때부터 쉰한 살까지 10년 넘게 어머니를 간호하느라 40대가 통째로 사라졌다”고 고백한다. 이어 “인생 2막은 멋지게 보내고 싶다. 싫은 일 안 하고, 싫은 소리 안 듣고, 싫은 사람 안 만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스트레스의 원천으로부터 멀어지려는 행동이 나의 건강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림은 과거 연애사를 들려주기도 한다. 그는 “사실 노래 ‘날 위한 이별’은 나의 이야기이다. 어머니도 그 친구를 좋아하셨다. 하지만 방송에서 그 사람에 대해 말하려고 하면 ‘나중에 시집은 어떻게 하려느냐’고 말리셨다”며 애틋했던 연애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어 “당시 남자 친구가 연예인이 아니었는데, 헤어진 뒤 술에 취해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나는 울면서 메시지가 늘어질 때까지 들었다”며 가슴 아팠던 이별을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