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0일 밤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함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고기 맛집을 찾아 떠난다.

고기를 너무나 좋아한다는 추성훈. 두 사람은 첫 번째 맛집으로 쌈 채소만 20여 가지를 내놓는 쌈밥집을 찾는다. 제육볶음이 아닌 구운 고기를 제공하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인데, 이곳에선 특제 소스에 푹 담근 후 구워낸 우삼겹 구이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오징어와 우렁이 들어간 해물 쌈장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평소 몸 관리를 하느라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는 추성훈도 이 쌈장 앞에는 밥을 비벼 먹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두 식객은 제주도 출신 주인이 운영하는 제주 음식 전문점에 방문한다. 도마 위에서 바로 썰어 먹는 제주식 수육인 ‘돔베고기’는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식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제주산 톳과 갈치속젓을 곁들여 식사를 하는 두 식객. 제주 전통 음식 ‘접짝뼈국’을 맛본 식객들은 쉴 새 없이 국물을 들이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