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가 된 서울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가옥. /문화재청

서울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가옥이 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의 3대 교장 호레이스 호톤 언더우드(한국명 원한경) 박사가 1927년 거주 목적으로 건립한 주택인 ‘언더우드 가옥’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언더우드 가옥은 연세대의 역사적 흔적이 건물 곳곳에 남아 있으며, 독특한 건축 형태와 함께 근대기 서양 주택양식을 살펴볼 수 있어 보존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등록문화재가 된 서울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가옥.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또 국내 최초의 소방 헬기인 ‘소방 헬기 까치 2호’, 수어를 설명한 교재인 ‘한국 수어교재 수화’, 1910년대 토지 측량사업 유물로 강원도 지방의 지형, 거리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준이었던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을 문화재로 등록했으며, ‘고흥 소록도 4·6 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와 ‘고흥 소록도 녹산의학강습소 유물’ 등 3건을 등록문화재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