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윤성희(48·사진)가 소설집 ‘날마다 만우절’로 2021년 제52회 동인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소설가 윤성희(48·사진)가 소설집 ‘날마다 만우절’로 2021년 제52회 동인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수상작은 11개의 단편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하지만 고달픈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선정이유서에서 “소설 주인공들은 극복과 개척의 길을 열기 위해 생의 진흙을 한 삽씩 뜨고 있다”며 “당장 힘들고 고단한 독자들에게도 세상은 살아볼 만한 곳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성희는 “20여 년 전 문학을 공부하던 학생 시절 읽던 작품의 작가들이 거쳐 간 상을 받게 돼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