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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수익 전액을 또 다시 기부한다.

김나영은 12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 ‘22년 상반기 유튜브 광고 수익은…이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나영의 노필터TV’ 채널의 구독자는 70만명이 넘는다.

김나영은 “6월이면 꼭 하는 일이 있다. 1년의 반이 지나갔기 때문에 채널 영상에 대한 상반기 결산을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상반기에 구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잘 버텨왔다”며 “지치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냥 꾸준하게 해왔다”고 했다. 이어 “채널을 운영하며 느낀 것은 꾸준한 것만큼 훌륭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라며 “이런 꾸준함이 미래에는 큰 발자취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상반기 결산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종 수익은 8581만 9348원”이라며 “제가 조금 더 보태서 총 1억원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부모 여성 가장들로부터 ‘아이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와 같은 질문이 많이 들어왔다”며 “그럴 때 검증된 전문가와 함께 상담하고 싶은 것, 한부모 여성 가장들이 당면한 문제들, 고민을 함께 상담받을 수 있는 비용으로 쓰려고 한다”고 했다.

김나영은 “이번 기부도 노필터TV를 사랑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들이 해주신 것”이라며 “세상의 모든 한부모 여성 가장들이 행복하고 단단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나영은 지난 2019년 이혼한 뒤 두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