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긴 유산으로 매년 인류에 가장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상을 주시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스웨덴 발명가 알프레드 베른하르드 노벨(Alfred Bernhard Nobel)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며, 문학·화학·물리학·생리학/의학·평화·경제학의 6개 부문에 대한 수상이 이뤄집니다. 스웨덴 한림원과 노벨위원회가 1901년부터 매년 10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노벨이 세상을 떠난 날짜인 12월 10일에 시상식을 열고 있습니다.

19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47명과 28개 단체에게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김대중 前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수상자는 노벨의 옆얼굴이 새겨진 금메달과 증서, 상금 1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원)를 받습니다.

2022년 10월, 스웨덴 한림회는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는 누가 선정됐을까요?

생리의학상은 스반테 페보(67)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교수가, 물리학상 수상자로 알랭 아스페(75)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니크 교수·존 클라우저(80) 미국 J.F 클라우저 협회 창립자·안톤 차일링거(77) 오스트리아 빈 대학 교수가, 화학상은 캐럴린 버토지(56) 미 스탠퍼드대 교수·모르텐 멜달(68)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칼 배리 샤플리스(81) 미 스크립스 연구소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경제학상은 벤 버냉키(69)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더글러스 다이아몬드(69) 시카고대 교수·필립 딥비그(67)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가, 문학상은 아니 에르노(82) 프랑스 소설가가, 평화상은 권위주의 권력에 맞서 싸운 벨라루스 인권운동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인권단체 2곳이 공동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조선디자인랩은 노벨상을 수상한 개인·단체의 수상 내용을 일러스트레이션을 포함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준비했습니다. 2000~2022년은 각 수상자에 대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세부 수상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고, 1901~1999년은 수상내역 및 국가(수상 당시 소속 국가)를 리스트로 풀었습니다. 콘텐츠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조선미디어를 통해 나간 관련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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