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오른쪽)이 지난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지휘자 마린 올솝과 협연하는 모습.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실황 음반이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의 클래식 음반’ 명단에 올랐다. NYT는 21일(현지 시각) 클래식 분야 최고의 음반 25장을 발표하면서 임윤찬이 연주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음반을 포함시켰다. NYT는 이 음반에 대해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경이로운 경지에 도달했고 음악적으로 세련되어서 이 엄청난 곡이 편안하게 들린다”고 평했다. 이어서 ‘우주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임윤찬의 포부를 소개한 뒤 “그 바람대로 될 것 같다”는 찬사를 보탰다. 이 음반에는 지난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당시 임윤찬의 준결선 실황 연주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