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7일 밤 8시 ‘퍼펙트 라이프’를 방송한다. 배우 최영완과 연출가인 남편 손남목이 함께 출연해, 결혼 17년 차 부부의 일상을 보여준다.

부부는 아침으로 떡과 만두 사리를 추가한 라면 3봉지를 먹는다. 거기에 즉석밥 두 개를 말아 먹는 모습을 보여줘, 출연진을 당황하게 한다.

최영완은 “사기 결혼(?)을 당한 거 같다”며 남편 손남목의 과거를 폭로하기도 한다. 최영완은 “남편이 연애할 때부터 깔창으로 키를 속이고, 복대로 뱃살을 숨겼다”라고 말한다. 과거 집에서 만났을 때, 남편은 현관에 들어가자마자 불부터 끄고 빠르게 앉았다고 한다. 이에 손남목은 “사기라기보다는 정말 사랑하는 마음의 성의라고 봐야 한다”며 해명한다.

부부는 신혼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최영완은 남편의 귀를 파주는 것은 물론 손톱과 발톱까지 직접 깎아준다. 아이가 없는 것에 대해 최영완은 “결혼과 동시에 일이 바빠져 타이밍이 안 맞았다. 마음먹는다고 아이가 생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처받기 싫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