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happiness), 슬픔(sadness), 지식(knowledge), 시간(time), 부유(richness), 허영(vanity), 사랑(love)이 모여 사는 섬이 있었다.

어느 날, 그 섬이 가라앉는다는(sink) 소식이 전해지자 ‘사랑’을 제외하고 모두 보트를 만들어 섬을 떠나기 시작했다.’

사랑’만 홀로 남았다(remain alone). 마지막 가능한 순간까지 버티고(hold out until the last possible moment) 싶었다. 하지만 섬이 거의 다 물에 잠기게 되자 도움을 요청했다(ask for help).

바로 앞에 있던 ‘부유’에게 부탁했더니 “내 보트엔 금과 은이 가득 차있어서 자리가 없어”라며 거절했다.

배를 타고 옆을 지나가는(pass by in a beautiful vessel) ‘허영’에게 도와달라고 했다. ‘허영’은 “너의 물에 젖은 옷(wet clothes)이 내 배를 더럽힐 수 있어서 안 돼”라며 딱 잘라 거절했다(flatly refuse).

이번엔 ‘슬픔’에게 “너랑 함께 갈 수 있게 해달라(let me go with you)”며 애원했다(cling to it and beg). 하지만 “지금 너무 슬퍼서 혼자 있고(be by myself) 싶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행복’이 저만치 앞에 있었다. “나 좀 태워줘”라고 애타게 불렀지만(call it anxiously), 듣지 못했다.

그때 갑자기 어느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랑, 내가 너를 데리고 갈게.” ‘사랑’은 너무 기쁜 나머지(be overjoyed) 누구의 목소리인지, 어디로 가는 건지 묻는 것도 까먹고 그의 보트에 올라탔다.

목소리 주인공은 ‘사랑’을 내려주고는 자기 갈 길을 가버렸다(go its own way). 뒤늦게 ‘사랑’은 곁에 있던 ‘지식’에게 자기를 도와준 이가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자 ‘지식’은 “도와준 이는 ‘시간’이었다”고 대답해줬다.”

’시간’이 왜 나를 도와준거지?”라고 사랑이 되묻자 ‘지식’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왜냐하면 시간만이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해할 수 있거든(be capable of understanding how valuable love is).”

사랑의 진정한 의미와 깊이는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온전히 드러난다.

The true significance and depth of love become fully apparent ove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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