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화랑미술제 현장. /한국화랑협회

경기도 수원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아트페어가 열린다. 한국화랑협회는 27~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95개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60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은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 유통 시장을 형성해 서울에 집중된 미술 시장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뉴미디어: Futuristic’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샘문 작가의 'Brain Farm #. Blue mountain'. 2022. Moving image, 38 sec. /한국화랑협회

3층 컨벤션홀에서는 다양한 특별전이 열린다. 39세 이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신진 작가 특별전 ‘줌인’에는 강민기, 김종규, 손모아, 이상미, 이성재, 이빛나, 이혜성, 이혜진, 전영진, 정희승, 젠박, 최명원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테크놀로지와 예술을 접목한 ‘뉴미디어: Futuristic’, 수원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이는 ‘Suwon in My Mind’, 조각 특별전 ‘Joyful’, 레고 브릭을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 진케이 작가의 특별 개인전 등이 마련됐다. 일반 입장권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