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항암 치료 후에 라면을 먹고 싶은데 먹어도 괜찮을까요?

A: 유영진 인제대 상계백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항암 치료 후 메스껍고 밥 냄새가 역겨울 때는 국수나 라면 등 입맛이 도는 음식을 먹어도 좋다”며 “밀가루 음식이 암에 나쁘거나 항암 치료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라면이나 국수는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어 다른 음식도 함께 먹어 영양분이 골고루 섭취되도록 하는 게 좋다고 유 교수는 전했다. 항암 치료 중에는 면역력이 감소되어 있기에 감염 우려가 있는 날 음식은 피하고, 치료 후 1개월 지난 다음에 먹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