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요실금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질환이다.
세란병원 산부인과 서은주 과장은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방광 주변 근육이 수축하거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괄약근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요실금이 더 빈번할 수 있다”며 “여름에는 몸 안 수분이 주로 땀으로 나오는데 겨울은 소변으로 많이 배출되어 요실금이 잦게 된다”고 말했다.
서 과장은 “요실금은 남성에서도 나타나는 질환인데도 병원 방문을 미루는 이들이 많다”며 “요실금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부터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