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로 정해졌다. 사진은 2020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남 순천 송광사 경내에 연등이 걸린 모습. /김영근 기자

불기(佛紀) 2565년인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Light the Lantern of Hope and Healing)으로 정해졌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5월 19일이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5일 “올해 공모를 진행한 결과 450건의 응모작 중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를 봉축표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봉축위는 “올해 봉축표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 속에서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담은 등을 밝힘으로써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선정했다”며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는 개개인의 건강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는 내용을 담아 따뜻한 희망과 치유의 등을 밝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