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했던 ‘창원 북부리 팽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경남 창원시의 보호수인 이 나무를 오는 30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라마에서 ‘소덕동 팽나무’로 등장했던 이 나무는 수령 약 500년, 높이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 27m 규모다.
또 청와대 경내 녹지원의 반송, 녹지원 인근 회화나무, 상춘재 말채나무, 여민관 앞 용버들 등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노거수 6그루를 ‘청와대 노거수군(群)’이란 명칭으로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