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에 선출된 김정석 광림교회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의 교단장인 감독회장에 김정석(63) 광림교회 담임목사가 선출됐다. 감리교는 26일 국내 11개 연회(年會)와 미주자치연회 등 12개 연회에서 치러진 선거를 통해 김 목사가 제30대 감독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감독은 10월 30일 정기 총회에서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김 목사는 서울신학대와 감리교신학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광림교회 담임목사를 맡아왔다. 김 목사는 제21대 감독회장을 지낸 고(故) 김선도 목사의 장남으로 부자(父子)가 모두 감독회장을 맡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