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마산교구장 이성효 주교

제6대 천주교 마산교구장에 현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67) 주교가 임명됐다. 주한교황대사관은 21일 오후 8시(로마 시각 낮 12시) 이 주교가 신임 마산교구장에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이 주교는 공학도 출신 성직자이다. 1957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수원고와 아주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수원가톨릭대에서 수학했으며 독일 트리어대에서 교부학 석사학위를 받고 1992년 사제품을 받았다. 오산본당 주임 신부와 수원가톨릭대 교수·교무처장·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수원교구 총대리 주교를 맡아왔다. 마산교구는 1966년 부산교구에서 분리(초대 교구장 김수환 추기경)됐으며 지난 2022년 8월 배기현 주교의 사임 이후 교구장이 공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