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한 보도에 대해 “사진 찍으시는 분이 벗으라고 한 것”이라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인터넷 매체가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한 기사를 공유하며 “사진 찍으시는 분이 벗으라는데 #어쩌라고. 하튼 현장 와보지도 않고-”라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전날 경기 남부 최대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안성’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는데, 방문객들과 입점 업체의 요청에 따라 마스크를 벗고 기념촬영을 했다.
그러자 ‘정 부회장이 코로나 사태 와중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변성 글을 올렸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스타필드 안성을 돌아보는 동안, 주변 요청으로 사진을 찍은 짧은 시간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