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2차 한국판 뉴딜 점검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2차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작년 행사 참여기업 704곳의 2배 이상인 1506곳이 참가해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면서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해 지역별로 소비 진작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는 통신사의 휴대폰 공시지원금이 상향 되고, 패션, 자동차, 전자·IT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대상 특별기획전이 개최돼 체감할인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김 차관의 설명이다.

김 차관은 또 “8월 중순 이후 중단됐던 7개 분야 소비쿠폰 사업을 지난 22일부터 차례대로 재개하고 있다”면서 “오늘(30일)까지 전시·공연·영화·여행·외식 쿠폰을 재개하고, 11월 2일과 4일엔 각각 체육·숙박 쿠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철저한 방역체계 아래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국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