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습. /뉴욕 증권거래소(NYSE)

7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장 초반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17% 오른 3791.87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91% 오른 1만2986.28을 기록 중이다.

다우평균은 등락을 반복하다 전일 대비 0.64% 상승한 3만1027.98을 기록 중이다.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2석을 모두 차지한 민주당이 향후 정국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경기 부양책' 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시에는 ‘좋은 소식'이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등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5% 가까이 상승한 792.16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럽 증시도 대체로 상승했다. 프랑스 +0.74%, 독일 +0.64%, 유로스톡스 +0.45% 등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는 -0.15%로 전일 대비 하락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