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2003년부터 적도 원칙에 동참하고 있다. 적도 원칙(Equator Principles)은 대출받는 차주에게 환경 파괴나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금융사들의 자발적 협약이다. SC제일은행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방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금융 투자와 지배 구조 운영을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전체 이익에서 발전용 석탄의 비율을 10% 미만으로 줄이는 고객에게만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ESG 투자와 관련한 상품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SC제일은행은 ‘지속 가능한 금융’, ‘책임 있는 기업’, ‘지역사회 포용’이라는 우선순위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결연한 초·중학교와 맹학교에서 경제·금융 상식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교육’을 2015년 시작했는데, 그동안 1만9000여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또 청소년 금융교육 전문기관, 맹학교 교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용 오디오 콘텐츠와 교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금융권에 취업하려는 특성화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 ‘유스투워크(Youth to work)’ 활동도 활발하다. 임직원 봉사자들이 모의 밀착 면접, 이력서 첨삭, 직무 멘토링 및 금융 실무 현장 안내 등을 지원했다.
최근 SC제일은행 임직원은 코로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6600여만원을 모금했다. 은행 측에선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 총 1억3200여만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직원 스스로 전국 SC제일은행 지역 거점의 소외계층을 발굴해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엔 매달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한 ‘독거노인 안부 전화’ 봉사활동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SC제일은행은 ’2020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