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김남기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부문장(상무)을 모셔 ETF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조선일보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김남기 상무는 약 20년간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을 담당한 국내 최고 ETF 전문가 중의 한 사람입니다. 2003년 삼성자산운용에 입사해 ETF를 담당하기 시작했고, 2019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겼습니다. 현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 상무는 국내 ETF 양대 명가인 미래에셋운용과 삼성운용에서 모두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김 상무는 우선 국내에도 500개 가까운 ETF가 상장돼 있기 때문에 이를 고르는 기준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상무는 운용하는 순자산 규모, 수수료(보수), 거래량 등 세 가지를 기본적으로 따져 보라고 했습니다. 규모가 큰 ETF는 많은 사람이 투자했고 오랜 기간 검증이 됐다는 것입니다. 수수료는 기타 보수라고 해서 숨겨진 수수료가 적은 ETF를 고르라는 것입니다. 거래량이 많아야 내가 사고 팔고 싶을 때 쉽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 상무는 초보 투자자라면 순자산은 1000억원 이상, 하루 100만 주 이상 거래되는 ETF를 투자하는 걸 고려하라고 했습니다.

김 상무는 ‘저비용 장기 투자’라는 ETF의 장점을 활용하기에 적합한 ETF들이 초보자들이 투자하기에 적합하다고 했습니다. 김 상무는 우선 미국의 대표 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ETF를 추천했습니다. 미국의 500개 우량주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초우량 테크 주식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테크 탑텐(Top 10) ETF를 추천했습니다. 이들 ETF는 주당 1만원 정도여서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김 상무는 국내에선 삼성전자, 현대차 등 우량주 10개에 투자하는 탑텐 ETF도 초보 투자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초보 ETF 투자자의 필수템 3가지

김 상무는 이외에도 중국 시장에서 투자할만한 ETF를 영상에서 소개했습니다. 상장한 지 7개월 됐는데 수익률이 60%나 난 중국 관련 ETF가 있다는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영상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신 김 상무는 시장 움직임보다 더 많이 움직이는 레버리지 ETF나 시장 움직임과 반대로 가는 인버스 ETF는 매일 주식 시장을 보기 어려운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추천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21일 오후 5시에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 가겠습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