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여년간 매년 명절마다 해외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 온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이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올해 추석에도 해외 현장을 찾는다.

쌍용건설은 “오는 17일 김 회장이 두바이 출장길에 나선다”며 “현지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쌍용건설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공사비 1조5000억원짜리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두바이에 짓고 있는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시공 전경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S자 곡선처럼 보이고, 정면에서 보면 레고 블록을 쌓아올린 것 같은 외관이다. 지상 46층, 795객실로 두바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다음달 1일 열리는 두바이 월드 엑스포 개막에 맞춰 시공한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