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박진환 파인만자산운용 대표를 모셔 ‘올해 눈 여겨 볼 투자처’를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시장분석, 자산운용 전문가,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박진환 대표는 30년 넘게 여의도 증권가에서 일해온 증권가 고수 중 한 명이며, 한국투자증권을 거쳐 작년 6월 파인만자산운용 대표 자리에 올랐습니다. 파인만자산운용은 전신이 장은투신, 맥쿼리투자신탁운용, ING자산운용 등으로 업력은 32년된 자산운용사입니다.

박진환 대표는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투자 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대를 만족시킬 수 없는 낮은 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계속된다는 의미로 ‘ING’를 올해의 투자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I’는 IPO(기업 공개)를 뜻합니다. 박 대표는 “올해 국내 IPO시장은 약 22조원 정도로 예상하는데,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1조원 넘는 대어들이 신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형 IPO가 많다는 것은 공모주 수량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박 대표는 공모주 펀드도 투자를 고려해볼 만 하다고 했습니다.

‘N’은 항해하듯 글로벌 시장에서 종목을 발굴하자는 뜻으로 Navigation에서 첫 글자를 땄습니다. 박 대표는 특히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중에서 투자처를 찾아 보자고 했습니다. 박 대표는 글로벌 ETF를 고르는 방법으로 “우선 자신이 선호하는 테마를 먼저 정한 후에 같은 테마군 중에서 거래량이 많은 ETF를 골라내야 한다”며 “그리고 나서 ETF의 순자산가치와 시장 가격의 괴리가 적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G’는 뜨거운 테마로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을 뜻합니다. 박 대표는 “테마는 장기 성장으로 꾸준히 갈 수 있는 산업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며 “그린플레이션은 친환경으로 에너지 정책이 바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을 말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갈 테마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박 대표는 영상에서 그린플레이션과 관련된 테마성 ETF 상품 7가지도 소개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 대표는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채권의 조합으로는 주식 55% 대 채권 45%로 제시했습니다. 박 대표는 나이에 따라서 자산 배분 비중을 조정할 때 주의할 점도 얘기했습니다. 박 대표는 “미국에선 월급을 받는 것을 또박또박 이자가 나오는 채권을 보유한 것으로 간주해서, 젊었을 때 주식 대 채권 비중 55대 45를 맞추려면 주식을 더 많이 투자하라고 얘기한다”며 “은퇴하고 나면 고정적인 월급이 없으니까, 젊었을 때보다 채권 비중을 높여서 역시 주식 대 채권 비중을 55대 45로 맞추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2월4일 오후 5시에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 가겠습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