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이은택 KB증권 애널리스트와 함께 ‘2022년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올해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이은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일보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공동 주관한 ‘2021년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특별상(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을 받았습니다. 2년 연속 수상입니다. 특별상은 부문과 업종을 막론하고 전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관투자자 설문투표를 100% 반영해 선정합니다. 모두 20개 부문에 망라된 전체 베스트 애널리스트 중 기관투자자들이 증시를 분석하는 데 있어 가장 의지하고, 신뢰하는 애널리스트를 평가부문에 상관없이 꼽는 것입니다. ‘애널리스트 중의 애널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은택 애널리스트는 올해 코로나가 엔데믹(풍토병)처럼 변하면서 경제가 리오프닝(재개) 되는 데 따른 수혜주를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리오프닝 수혜주들은 2단계의 주가 상승을 거칠 것으로 보는데, 아직 1단계 밖에 지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얘기입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우선 기대감에 주가가 한 번 오르고 주가가 조금 쉰 다음에 실제 실적 증가가 확인된 후에 다시 한 번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실적이 나아질 수 있는지는 제품 가격을 보고 가늠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기업들을 찾아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잘 찾아 보면 아직 코로나 팬데믹 이전 가격 수준으로 오르지 않은 상품과 서비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류, 음료, 조제약, 항공료, 의류, 신발 등에서 이런 기업들을 찾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직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은 제품의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이 나오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이미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여서 지금 원자재 투자에 들어가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팬데믹 이후에 원자재 시장에 투기 수요가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적은 기회만 보여도 원자재 투자를 선점하는 걸 노려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반적인 투자 전략으로는 “저점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낙폭 과대 성장주는 2분기까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2분기 중후반부터 경기가 다소 꺾이게 되면 금리가 계속 오르기는 힘든 환경이 오고, 이 때 성장주가 반등할 기회가 온다는 전망입니다. 이후로 이 애널리스트는 “여름이나 가을로 가면서 경기 반등 여부를 보면서 가치주, 경기 민감주, 반도체 등에서 매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시장분석, 자산운용, 재테크 전문가,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입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