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샌드타이커샤크란 필명으로 활동하는 박민수 작가와 함께 ‘배당주 투자의 핵심’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최고 민수의 배당주 투자법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h0GTenzbbeY

박민수 작가는 약세장에서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두 가지 들었습니다. 첫째, 꾸준히 배당을 주는 이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박 작가는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이라면, 몇 년간 배당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한 때의 주가 하락 손실을 메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둘째, 배당주들은 안정적으로 주가 흐름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박 작가는 “배당주들은 주가가 크게 오르지도 않지만, 급격하게 떨어지지도 않는 특징이 있다”며 주가가 안정적인 대표적인 사례로 고배당주로 꼽히는 KT&G를 들었습니다. 셋째, 배당주로 난 수익으로 주가가 급락한 성장주나 기술주를 매수할 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 작가는 “약세장에선 투자 자금의 50% 이상을 배당주에 투자해야 한다”며 “특히 초보 투자자나 은퇴를 준비하는 투자자에게 배당주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박 작가는 좋은 배당주를 고르는 조건으로 세 가지를 들었습니다. 첫째, 시가배당률이 높은 기업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것입니다. 박 작가는 “고배당주는 은행 정기적금 금리의 2배 이상의 시가배당률이 나오는 게 적정해 보인다”라며 “정기적금 금리가 연 3%라면 6% 이상의 시가배당률이 나오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둘째,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의 비율을 뜻하는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박 작가는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은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배당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했습니다. 셋째,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박 작가는 “실적이 유지되거나 나아져야 배당이 계속 나올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박 작가는 보통주보다 배당을 더 주는 우선주에 대한 관심도 가지라고 했습니다. 박 작가는 “같은 기업 주식이라도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주가가 낮지만 배당금은 더 준다”며 “이 경우 우선주의 시가배당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시가배당률 측면에서 우선주가 유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작년 배당금이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100원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가배당률이 현대차 보통주는 1.9%인데 현대차 우선주는 4%나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 작가는 배당주 투자법으로 ‘1월에 사서 11월에 팔라’는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배당을 주고 나면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떨어지는 1월에 산 후에 연말 배당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11월에 파는 게 배당주 투자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박 작가는 영상에서 다양한 배당주 투자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민수 작가는 여의도 증권 유관기관에서 일하는 23년 차 직장인이면서 샌드타이거샤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샌드타이거샤크는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상어과의 일종으로, 그 뜻이 한번 투자하면 끝까지 간다는 자신의 투자 전략과 비슷해 필명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MZ 세대들에게는 ‘최고 민수’라는 부캐(부캐릭터)로도 유명합니다. 저서로는 ‘부의 시작’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 ‘마흔 살에 시작하는 주식공부 5일 완성’ 등이 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월·수·금요일 오후 5시 시장분석, 자산운용, 재테크 전문가,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입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됩니다.

[최고 민수의 배당주 투자법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h0GTenzbb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