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비교 자료가 공개되면서 금융계가 떠들썩하다. 김은정 기자가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 출연해 가계대출 금리 비교 논란을 다뤘다.

[은행별 금리 비교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hcen0UQzIQU

19개 은행 중 가계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뜻하는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은 6.33%포인트에 달하는 전북은행으로 집계됐다.

전북은행은 예금금리 평균(3.13%)이 은행권 4위였지만, 대출금리가 평균 9.46%로 압도적인 1위여서 예대금리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은행 측은 “신용점수가 낮은 취약 계층에 대한 중금리 대출을 적극적으로 한 영향”이라고 했다.

예대금리차는 전북은행에 이어 2위 토스뱅크(5.60%포인트), 3위 케이뱅크(2.46%포인트), 4위 카카오뱅크(2.33%포인트) 등으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북은행과 마찬가지로 중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예대금리 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적은 곳은 부산은행으로 0.82%포인트였다.

예대금리 차는 평균 대출금리(해당 월에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의 가중평균 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해당 월에 신규 취급한 순수 저축성예금 및 시장형 금융상품의 가중평균금리)의 차이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1.62%포인트로 가장 컸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1.40%포인트로 2위, KB국민은행 1.38%포인트, 하나은행 1.04%포인트 순이었다.

구체적인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순위와 격차에 대한 분석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행별 금리 비교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hcen0UQzI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