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량 증가 영향은 아이들에게 교실에서 바둑알을 나눠 주고 물품 꾸러미를 사고 파는 과정 통해 직접 체험하게 했습니다. 통화량 증가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걸 ‘바둑알 실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더군요.”
[영상으로 내용 바로보기] : https://youtu.be/TQ9-H6D2aL8
16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방영된 ‘부자들의 자녀 교육’에서는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와 함께 자녀 경제 금융 방법에 대해 얘기해 봤습니다. 김 교사는 경제 교육 분야의 베스트셀러인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과 ‘세계 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의 저자입니다. 20년 교사 경력의 김 교사는 한 학년에 20명 정도의 학생들로 경제 동아리를 꾸려 가르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책을 썼다고 합니다.
김 교사는 “실험을 통해서 경제를 가르치는 법을 실천해 왔다”며 “예컨대 중고차 시장을 알기 위해 학생들이 자동차 주인, 딜러 등의 역할을 하면서 ‘역선택(가격에 비해 품질이 낮은 중고차가 시장에 넘치는 현상)’이 일어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습니다.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을 가르칠 때는 초코파이를 간식으로 주고 한 입 먹을 때마다 만족감을 1~10 사이로 적어 보게 하는 식으로 해서 실제 많이 먹으면 느끼는 효용이 점차 크게 줄어드는 걸 체험하도록 한다고 했습니다.
김 교사는 ‘조기 금융 교육’에 대해서 “어릴 적부터 경제 교육은 필요하지만, 단순히 수익을 내야 한다는 걸 위주로 가르치는 건 안타깝다”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게 경제와 금융 지식이라는 걸 알려 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게임 회사에 투자하는 걸 가르치면서 게임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도 알려 주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김 교사는 “경제 금융 교육은 아이들에게 흥미가 생길 수 있도록 실생활 속에서부터 가르쳐야 한다”며 “아이와 같이 마트에 갈 때도 ‘네가 산다면 어떤 걸 얼마나 사겠니’라고 물으면서 계획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수요와 공급 개념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김 교사는 집에서 부모들이 직접 경제 금융 교육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얘기했습니다. 김 교사는 “부모들이 실천하지 않는 내용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부모가 용돈을 주는 규칙을 정했다면 부모는 그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영상에서는 부자들이 자녀에게 가르치는 원칙 중 하나인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라’ 등에 대해서도 알아 봤습니다.
‘부자들의 자녀 교육’은 세계적인 갑부들의 경제 금융 교육법을 나침반 삼아 보통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자녀 금융 경제 교육 팁을 알아 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많은 팁을 찾아 가시길 바랍니다.
[영상으로 내용 바로보기] : https://youtu.be/TQ9-H6D2aL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