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력 레이저 마사지기 ‘이아소’를 목 부위에 부착하는 모습. /웰스케어

몸의 뻐근한 부위에 간편하게 붙일 수 있어 인기인 동전 파스. 스타트업 ‘웰스케어’가 IT 버전 동전 파스 ‘이아소’를 개발했다.

저출력 레이저 기술(Low Level Laser Therapy)을 활용한 것이다. 붉은빛이 나는데 뜨겁지 않아서, 콜드레이저(Cold Laser)라고도 불린다. 가정용 탈모 관리 기기 등에도 쓰이는 기술이다.

언뜻 마카롱이나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작은 본체에서 저출력 레이저가 나와, 피부 속을 침투해 마사지한다. 진동을 내는 기능도 있다. 점착 패치를 활용해 뻐근한 곳 아무 데나 잘 달라붙는다. 무게는 28g에 불과하다. 작동 버튼을 누르면 30분간 마사지한다.

미국 식품의약처(FDA) 인증을 받았고, 미국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에 입점했다. 유럽 CE, 한국 KE 인증도 받았다. 미국 CES(세계가전박람회)에 3년 연속 초대받아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웰스케어 이성원 대표는 아주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반도체 소재 업체 등에서 일했다. 손목에 동전 파스를 붙이는 아내 모습에서 착안해 이아소를 개발해 창업했다. 그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해외 시장을 목표로 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되고 싶다”고 했다.

사진설명 : 저출력 레이저 마사지기 ‘이아소’를 목 부위에 부착하는 모습 /웰스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