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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한국 식품업계가 글로벌화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농심·롯데제과·오뚜기 등 3개회사가 해외 사업 호조로 ‘매출3조원 클럽’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식품 기업 가운데 매출 3조원을 넘긴 기업은 올 연말 기준으로 총7개가 될 전망입니다.
사실 한국 식음료업계에서 매출 3조원은 ‘불가능의 영역’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국내 시장 규모가 작은데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자체 브랜드(PB) 상품까지 내놓아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서였습니다. ‘제살 깎아먹기’ 과당 경쟁이 우려될 정도였습니다.
이런 고정관념을 바꾼 것은 한국 식품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입니다. 국내에서 식품 가격은 물가 당국의 엄격한 통제를 받는 반면, 해외에서는 그런 제약이 없는 측면도 도움이 됐습니다. 우리 식품기업들은 수년 전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했는데, 이것이 ‘K컬쳐’ 분위기를 타고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겁니다.
농심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3조1462억원, 오뚜기 매출은 작년보다 15% 증가한 3조148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지난달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인 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해외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롯데제과는 올해 7월 롯데푸드와의 합병으로 덩치를 키워 올해 1~3분기에만 누적 매출 3조480억원을 올렸습니다.
2025년까지 오리온·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도 매출 3조원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식품업계는 예상합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한국 유통기업들의 혁신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는 국내에서 자기들끼리 다툼만 벌이고 있는 우리 정치권과 대학교, 언론계와 극명한 대비가 됩니다. 이 3개 분야에도 개방과 글로벌 경쟁의 물결이 흘러들어, 새해에는 혁신의 새 바람이 요동치길 기원합니다.
◇공공기관 임원 86%가 여전히 ‘문재인 정부 인사들’
윤석열 정부 출범 7개월이 지났지만, 공공기관 임원의 86%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전체 공공기관 임원 3080명 가운데 86.2%인 2655명이 직전 정부때 임명된 사람이다. 전 정부 인사들이 기관 임원직을 장악해 정부 여당과 제대로 된 업무 협조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정권 말기에 알박기로 선임된 과거 정권 인사들이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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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50도, 뉴욕 -30도...미국 동북부엔 90cm 폭설
기록적인 한파와 맹렬한 눈 폭풍이 미국을 휩쓸고 있다. 서부 시애틀부터 동부 뉴욕과 남부 멕시코 국경까지 미국 인구의 70%인 2억4000만명이 사는 지역에 비상사태 등 각종 기상경보가 발령됐다. 뉴욕의 12월 24일 체감 기온은 영하 30도에 육박해 1906년 이래 가장 추운 성탄절 이브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는 22명이 숨졌고, 1억명의 여행객들이 항공편 결항 등으로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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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TV 생중계로 신년사 발표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1월 1일 TV 생중계로 대국민 신년사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2월 25일 성탄절을 맞아 성당과 교회를 찾아 미사와 예배를 드렸다. 윤 대통령은 24일 낮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은퇴 안내견 1마리를 분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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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요직인 대법원 재판연구관 또 4~6명 줄사표낸다
내년 1월말로 예정된 법관 정기 인사를 앞두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 실력있는 판사들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 제도 폐지, 법원장 후보 추천제 등 ‘사법부 인사 포퓰리즘’ 정책을 시행하면서 해마다 엘리트 판사들이 법원을 떠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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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새 반도체 공장, 일본 이어 독일에 짓는다
대만 TSMC가 이르면 2024년 독일에 새 반도체 공장을 착공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일본 구마모토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이은 것이다. 이 공장들이 순조롭게 완공될 경우, TSMC는 전 세계 5개국에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2위 기업 삼성전자와의 초격차를 실현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로선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추격이 더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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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하락
이달 전국 아파트 가격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1.52% 하락해 6개월 연속 떨어졌다. 월간 낙폭은 1998년 5월(-3.603%) 이후 24년 7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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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없고 ‘홀리데이’는 있다
유통 업계 연말 마케팅에서 ‘크리스마스’가 사라졌다. 크리스마스라는 문구를 뺀 상태에서 동일한 상품과 이벤트를 내년 초까지 이어가려는 유통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의 쇼핑몰 스타필드가 대표적이다. 스타필드는 지난달부터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해피 홀리데이 스노위 포켓몬’ 행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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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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