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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고령자 취업 규모는 매년 늘고 속도도 빨라지는데, 상대적으로 젊은 30~40대 취업률은 감소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60세 이상 취업자는 2016년부터 전년에 비해 매년 20만명 이상 늘기 시작해 2019년에는 전년 대비 37만 7000명, 지난해에는 45만 2000명이 더 많아졌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 취업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통계청이 3월 19일 발표한 ‘2022년 고향동향 특징’ 보고서를 보면, 전체 취업자 중 60대 이상 취업자 비율은 20.9%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60대 이상 취업자 비율은 50대(23.6%)와 40대(22.5%)보다는 낮지만, 30대(18.9%)와 10·20대(14.2%) 보다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이제 청년들이 빠진 부분을 고령자들이 채우는 구조로 바뀐 것입니다.

2022년 6월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서 열린 ‘2022년 노인 일자리 채용 한마당’에서 어르신들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구직(求職)을 위해 각종 서류 등을 작성하고 있다./뉴스1

이런 현상은 노동시장에서 저출산 영향으로 청년층이 감소하는데 비해, 고령자들은 정년 퇴임 연령이 지났어도 계속 일하거나 은퇴했더라도 노동시장으로 되돌아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 빈곤율은 2021년 기준 37.1%로 OECD 평균 14.1%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들 가운데 월 소득 200만원 이상을 벌고 있는 경우는 28.2%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2003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28.5%만이 일을 했지만 지난해에는 36.2%로 19년 만에 8%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60세 이상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57.4%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고령자 일자리의 경우 대부분 임금이 낮고 그나마 불안정하다는 점입니다. 사기업에서 계속 고용은 드물고 대부분 단기 노인 일자리인 탓입니다. 미국은 1978년 정년을 70세로 올렸다가 86년부터 ‘정년 개념’ 자체를 없앴고, 일본은 2006년부터 65세까지 ‘계속 고용’ 조치를 의무화해 놓고 있습니다. 한국 고용 시장 구조가 급변하는 마당에 새로운 관점에서 정년(停年) 정책, 복지 정책을 수립해야 할 시점입니다.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 쏜 날, 미국 B-1B 다시 한반도 떴다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한 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쏜 지 사흘 만에 또 도발에 나선 것으로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에 대한 반발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시점은 미국의 B1-B가 한반도 작전 구역에 들어오기 직전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에도 개의치 않고 무력 도발을 한 것이다. B1-B의 한반도 전개는 이달 3일 연합 공중 훈련 이후 1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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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노무현 수사책’ 정치권 논란 격화...문재인은 공식 입장 안 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이인규 변호사가 낸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련 책이 논란을 낳고 있다. 그는 책에서 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가 사실이었다는 취재로 주장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노무현의 주검 위에 거짓의 제단을 만들어 대통령이 됐다”고 했다. 민주당은 친노, 친문 인사는 물론 이재명 대표까지 나서서 이인규 변호사를 비난했다. 노무현 재단은 “고인과 유가족을 향한 2차 가해”라고 했다. 그러나 유상범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 변호사가 충격적인 사실을 용기있게 밝혔다”며 “문 전 대통령이 역사적인 진실에 대해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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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지율 34%인데 20대는 13%...당내 위기감 커져

20대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국민의힘에 비상이 걸렸다. 당내에선 이준석 대표와의 불화, 근로시간(69시간) 개편안 등이 지지율 하락을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한다. 한국갤럽이 이달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18~29세)의 여당 지지율은 13%로 전체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평균지지율 34%보다 20%포인트 이상 낮다. 내년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 중진의원은 “당대표가 마음 떠난 청년들의 바짓가랑이라도 붙들고 늘어져도 모자랄 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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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회, 736석이던 의회 의석수를 630석으로 줄여

독일 연방하원이 이달 17일 현재 736석에 달하는 총 의석 수를 630석으로 줄이는 선거법 개혁안을 의결했다. 나라 규모에 비해 국회의원 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독일의 연방하원의원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자(2980석)에 이어 단일 의회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다. 독일 연방하원은 이날 전체 의원 중 684명이 표결에 참석해 이 중 58.5%인 40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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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 3배 뛴 ‘에코프로’ 압수 수색

서울남부지검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이 이달 16~17일 충북 청주에 있는 2차 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 본사와 그 자회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회사 관련 전·현직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뒤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는 3개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돼 ‘에코프로 3형제’라 불린다. 에코프로 주식은 작년 12월29일 10만3000원에서 이달 17일 39만9500원으로 올해에만 주가가 약 238%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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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역전 만루홈런...미국, WBC 4강 올랐다

2017년 WBC 우승팀인 미국이 이달 19일 베네수엘라와 벌인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8강전에서 8회 초에 터진 트레이 터너(30·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결승 만루포에 힘입어 9대 7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미국은 이달 20일 쿠바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맞붙는다. 다른 4강전에선 일본과 멕시코가 21일 결승행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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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서 주류매출 양주가 소주 앞질렀다

이마트가 올해 1~2월 두 달간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양주가 소주 매출을 앞섰다고 19일 밝혔다. 양주는 위스키, 브랜드, 럼, 보드카 등을 통칭한 것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소주 매출을 100으로 했을 때, 올해 1~2월 양주 매출은 103.6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양주매출은 2021년 소주의 71.6%에서 2022년에는 76%로 상승했다. 이마트는 “연초 설 명절 선물용으로 양주 판매가 늘어난데다 위스키에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젊은 세대에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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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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