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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역사상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세계 곳곳이 이상(異常) 기후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매년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하자는 미국의 제의를 중국이 지난주 ‘협의 불가’라며 거부했습니다.

중국은 2021년 기준 1만1472Mt(메가톤·1Mt은 100만t)의 탄소를 배출한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입니다. 2위인 미국의 배출량(5007Mt) 보다 배 이상 많습니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수적인데, 중국이 ‘몽니’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의 비협조는 이달 1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기후변화 특사에 대한 시진핑 중공 총서기의 면담 거부로 표면화됐습니다. 케리 특사는 방중 기간 중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리창 총리, 한정 국가부주석 등을 만났을 뿐입니다.

그나마 케리 특사와 만난 중국측 인사들은 하나같이 어깃장을 놨습니다. 이들은 “미국이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발리(Bali) 정상회담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식의 엉뚱한 소리만 반복했습니다.

존 케리(왼쪽) 미국 기후특사와 셰전화 중국 기후특사/AFP로이터 연합뉴스

시진핑 총서기는 케리 특사를 만나지 않고 이달 17~18일 열린 ‘생태 및 환경보호에 관한 전국회의’에서 “기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경로와 수단, 속도와 강도는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공동성명도 채택하지 못한 채 일정을 마쳤습니다.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Politico)’는 “케리 특사가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케리 특사의 방중 기간 중에도 베이징의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6도를 기록하면서 최다(最多) 고온 일수 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 ‘통제 불가능’한 기온 이상은 다가올 대재앙(大災殃)의 예고편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범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중국의 태도는 전형적인 소국(小國)의 행태입니다. 중국이 정치적 고려를 내려놓고 하루빨리 논의 테이블에 나오기를 촉구합니다.


◇학원 돈받은 교사 130여명...‘사교육 카르텔’ 드러난다

국세청은 최근 세무조사를 통해 대형 입시학원들이 지난 10년간 130여명의 현직 고교 교사들에게 5000만원 이상의 돈을 지급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1억원 이상 받은 이는 60여명이고, 최고 9억3000만원을 받은 교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당국은 교사들이 문제 출제나 학원 강의, 입시 컨설팅을 해주고 부수입을 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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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7년간 자료...정부 모두 공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최근 7년간 자료를 모두 공개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전문가들이 자료를 확인하고 타당성을 검증해 달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토교통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별도 페이지를 신설하고 그간의 자료를 ‘전례없이 모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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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파고드는 중국...親中 인플루언서 포섭해 홍보

중국이 한국·일본·미국 3국 안보협력 강화에 맞서 한국을 겨냥한 ‘영향력 공작(Influence Operation)’을 강화하고 있다. 반중 감정이 큰 2030세대를 상대로 친중 인플루언서 집단을 갖추고 팔로워가 수십만명에 이르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중국 문화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친중(親中) 성향 후보에 정치 자금과 중국 유학생 자원 봉사자들을 지원해주는 정치 공작 활동도 벌이는 것으로 방첩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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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다 싫다...고개드는 ‘제3후보론’

미국 의회 전문 매체 더 힐(The Hill)은 22일 “바이든과 트럼프 외에 2024년 대선 레이스에 뛸 걸로 예상되는 정치인들이 나오고 있다”며 제3후보로 3명을 거론했다. 공화당 소속의 글렌 영킨 버지니아주 지사와 중도파 정치인인 조 맨친 상원의원, 공화당 소속이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해온 래리 호긴 전 메릴랜드 주지사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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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독감 기승...코로나 내달부터 독감처럼 관리

폭염과 장맛비가 이어지는 한여름 날씨에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이달 9~15일 독감 증상을 보인 환자 비율이 외래 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3주연속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2~6월 하루 1만~2만명이던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자 수도 이달 들어 연일 3만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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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스타트업 돈줄 마르는데...일본만 투자 증가

일본 정부가 스타트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지정하고 전폭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스타트업계 돈 가뭄에도 불구하고 일본 스타트업에는 지난해 8조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3일 분석했다. 이를 겨냥해 한국 스타트업들도 일본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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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수록 잘 팔린다...유통업계 ‘빅 사이즈’ 열풍

최근 유통업계에 기존 제품 보다 2~8.5배 더 큰 ‘빅 사이즈’ 열풍이 불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올해 5월말 점보 도시락을 출시해 매주 3만개 넘게 팔고 있다”고 밝혔다. 오뚜기도 기존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8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CU의 ‘대용량 벤티 컵얼음’은 지난달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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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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