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경차 레이의 연식 변경 모델인 ‘더 2022 레이’<사진>를 출시했다. 레이는 올 상반기 1만8518대 판매돼 국내 경차 시장에서 1위에 오른 모델이다.

더 2022 레이에는 새 기아 엠블럼이 부착됐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여부 확인 장치가 기본 적용됐다. 전방 충돌 방지, 차로 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운전 보조장치는 확대 적용했고, 디지털 계기판, 뒷좌석 추가 수납공간, 화물 고정용 그물망 등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편의 사양은 기본 적용했다. 뒷좌석 시트를 없애고 수납공간을 넓힌 밴 모델에는 기존엔 선택 사양이었던 동승석 에어백을 기본 탑재했다.

미니밴과 비슷한 형태로 제작된 레이는 경차지만 실내 공간이 넓어 최근 캠핑용 차량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아는 ‘차박’(차에서 숙박)할 때 쓸 수 있는 전용 커튼과 에어 매트, 캠핑 의자나 테이블 등을 기아 온라인 포인트 몰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일반 승용차 모델이 1355만~1580만원, 밴 모델이 1275만~136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