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방한을 위해 떠나기 전,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서 엄지를 치켜올린 모습.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마지막날인 2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난다. 19일(현시지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조지아주 공장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22일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정 회장을 만나는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이른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해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는 일정을 소화 후 일본으로 떠난다. 따라서 일요일 오전 중 정 회장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또,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미국 시각 20일, 한국 시각으로는 21일 새벽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투자에 대한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공장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차가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하기로한만큼 수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