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1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스타트업 투자·육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고용 성과가 우수한 임팩트(사회공헌) 스타트업 250곳에 직접 투자하고, 경영·인사관리 등을 지원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신규 일자리 6000개를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50억원을 출자하고 850억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해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 스타트업에 초기 지분 투자를 한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H-온드림’이라는 이름으로 스타트업 투자·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선발 기업 수를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