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이 경차 SUV인 캐스퍼를 구매할 때 금융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중 올 6~12월 캐스퍼와 캐스퍼 밴을 구매한 이들이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과 생활 안정을 위해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 공제와 연복리 이자를 지급하는 공제 제도다. 전국 소기업·소상공인 25%가 가입했다.

현대차는 이들에게 할부 혜택과 계약금 등을 지원한다. 차량 구매자는 초기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6개월간 이자만 내고 이후 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60개월 이하 할부 기간을 택하면 1%대 우대 금리를 적용받는다. 또 현대차 전용 카드 결제 시 2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며 차량 구매 때 내는 계약금 10만원도 현대차가 부담한다. 구매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캐스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들 피해가 커져 경차 구매 때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